신태용(42) 성남 일화 감독이 점찍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36)이었다.
신 감독은 19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2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안정환과 김남일, 송종국 같은 2002년 월드컵 멤버 중 한 명을 영입할 생각이 있다”는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박찬호와 이승엽, 김병현 등 해외파들이 유턴한 프로야구를 예로 들며 “축구에도 2002년에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최고 스타들이 돌아온다면 팬들은 물론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셋 중 누구를 영입하고 싶은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노코멘트했다.
성남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 감독이 데려오고 싶은 선수는 2002년 이탈리아와 치른 한·일 월드컵 16강 연장전에서 골든골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안정환이다.
신태용(42) 성남 일화 감독이 점찍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36)이었다.
[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