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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78 |
[기타] 2004-11-04 |
조회: 2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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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뉴스]안정환, 이동국, 조재진 3-4-3시스템 원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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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센터포워드는 나.'
'반지의 제왕' 안정환(요코하마), 라이언 킹 이동국(광주 상무), 올림픽 스타 조재진(시미즈)이 대표팀 중앙 공격수 자리를 놓고 3파전을 벌인다.
조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3일 몰디브와의 2006독일월드컵 1차 예선 최종전(11월17일.서울월드컵 경기장)에 출전할 멤버 중 해외파 8명을 미리 결정했다. 이 멤버 중 공격수로는 안정환 설기현 박지성 이천수 외에 조재진이 포함됐다. 이로써 레바논전에 출전할 공격진은 이들 해외파에 국내파의 선두주자 이동국이 들어가면 완성된다.
그런데 본프레레 감독은 몰디브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센터포워드와 좌-우 윙포워드를 기용하는 '스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럴 경우 오른쪽 윙포워드는 박지성이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왼쪽 윙포워드는 이천수나 설기현 중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센터포워드(중앙 공격수). 안정환, 이동국, 조재진 3명 중 1명만이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 안정환과 이동국은 그동안 투톱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왔지만 여러차례의 경기에서 비효율적인 면을 노출했다. 이 때문에 본프레레 감독은 1명은 선발, 1명은 교체멤버로 투입할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
여기에 조재진 카드는 흥미로운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단 A매치 경험이 부족해 교체 멤버로 올려놓겠지만 안정환이나 이동국이 부진할 경우 전격적으로 투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테크닉이 좋은 안정환, 파워 넘치는 슈팅이 강점인 이동국, 젊은 피로 겁 없이 덤벼들 조재진. 이들 3명 스트라이커들의 대표팀 원톱 경쟁은 몰디브전을 앞두고 또하나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 장원구 기자 <폭탄뉴스.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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