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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35 |
[기타] 2005-01-04 |
조회: 2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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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닭살남편' 안정환 "부부싸움 화해는 10초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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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안정환과 부인 이혜원(25) 커플이 TV토크쇼에 첫 출연,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토크쇼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연출 이학천)에 나란히 등장 잉꼬부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결혼생활 4년째지만 아직도 신혼 기분이라는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를 배려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부러움에 휩싸이게 했다.
부부싸움은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혜원이와 잘 싸우지 않지만 어쩌다 싸우게 되면 3∼4초 안보는 게 고작"이라고 답한 안정환은 "사실은 10초 정도 안본다"고 덧붙여 닭살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부부는 지난해 5월 태어난 딸 리원이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며 "처음에는 둘이서만 잘 살자 했는데 아이를 갖고 보니 또 아이를 낳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결혼 전 예비 장모님을 만나러 집으로 찾아간 안정환이 신발까지 숨겨놓고 장롱에 숨어 장난을 쳤다는 일화가 공개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축구선수로만 알려졌던 안정환의 유머러스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소개됐다.
제작진은 이날 녹화분 외에도 앞서 지난 12월 초 카메라에 담은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일본 생활 이야기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요리 잘하고 살림 잘하는 알뜰한 부인 덕에 결혼 뒤에는 영수증도 모으며 산다는 안정환은 하루 용돈은 2000엔이고 그나마도 도로 통행료로 다 들어간다며 그만의 일본 생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정환과 이혜원 잉꼬 부부의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방송될 예정. 이날 토크쇼 녹화분은 12일 방영된다.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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