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스타' 안정환(34, 다롄 스더)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3월 3일)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안정환은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코트디부아르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안정환은 지난 2008년 6월 22일 북한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이후 1년 9개월 만에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허정무 감독의 안정환 발탁은 공격력 강화 및 전술 다양화 때문이다. 안정환은 풍부한 경험과 위기 상황을 반전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상대의 전력이 한 수위라는 점을 볼 때, 이러한 선수를 보유하는 것은 경기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게다가 안정환은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 이 능력을 발휘했다.
'판타지스타' 안정환(34, 다롄 스더)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