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로 2004년도 정규리그를 마감한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은 J1과 J2를 합쳐 모두 8명. 이중 스트라이커로서 J1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28.요코하마 M)과 J2의 최용수(31.교토)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정환은 시즌 전 중국에서 열린 A3 대회를 비롯해 총 25경기에 출장해 12득점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12득점은 J1에서 8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안정환은 팀내 최고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안정환은 17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인 몰디브전에서 입은 오른쪽 복사뼈 윗부분(우측 비골 원위부) 부상으로 마지막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 동료 유상철(33)도 마찬가지다. 19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유상철은 대표팀과 팀을 오가며 활약하다 몰디브전 직후 허벅지 근육파열 진단을 받아 다음달 5일과 11일 우라와 레즈와의 챔피언결정전에는 교체 출장이 점쳐진다. 안정환과 유상철은 올 시즌을 끝으로 요코하마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한국인 J리거 2004년 활약 정리
[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