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저의 작은 소망은 대표팀이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어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는 일입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30·FC메스)이 팬들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월드컵의 해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안정환은 2일 자신의 인터넷홈페이지(www.terious.co.kr)를 통해 새해를 맞는 소망과 각오를 밝히며 2006독일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안정환은 "2005년 좋은 일이 있으셨다면 2006년에도 주~욱 좋은 일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픈 일과 슬픈 일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는 훌훌 털어버리시고 2006년에는 정말 행복하고 기쁜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월드컵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안정환이 직접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것은 1년 3개월만의 일. 그만큼 2006년을 맞는 각오가 남다르다는 얘기다.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안정환에게 이번 월드컵은 축구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르망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안정환은 "내일 모레 르망과 경기가 있습니다. 새벽시간 힘들게 보시는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시원한 골 소식을 전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 "2006년 독일월드컵 파이팅"이라는 구호로 끝을 맺었다.
박현진기자 jin@
운영자 (2006-01-04 11:11:50)
참고로 안정환 선수가 홈피에 글을 올린 것은 1년 3개월이 아닌 9개월만입니다.^^
부인 이혜원씨 아이디로 올려서 기자분이 착각하신 듯합니다.
"2006년 저의 작은 소망은 대표팀이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어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는 일입니다."
[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