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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65 |
[일간] 2005-04-14 |
조회: 2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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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 코리안 돌풍 열도 강타! 안정환 3경기 연속 득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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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 이보다 더 통쾌할 수 없다. 일본 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29살 동갑내기 '태극 사나이' 안정환(요코하마 마리노스)과 이승엽(지바 롯데)이 13일 나란히 홈런과 골을 터뜨렸다. 결승 홈런과 결승골이어서 더욱 감격적이었다. 안정환과 이승엽은 지난 6일에도 나란히 골과 홈런을 기록한 바 있어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테리우스' 안정환(29.요코하마 마리노스)이 올 시즌 J리그 2호골과 함께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조재진(24.시미즈 S 펄스)과 이강진(19.도쿄 베르디)도 나란히 정규리그 첫 골맛을 보는 등 J리그에서 태극 전사들이 줄줄이 골소식을 전했다.
안정환은 13일 원정경기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일본 J리그 5차전에서 풀타임 출장하며 전반 36분 25m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결승골을 터트려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지난 10일 빗셀 고베전(1-1 무) 선제골에 이어 올 시즌 2호골. 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BEC 테로 사사나(태국)전(2-1 승) 두 골을 포함하면 최근 3경기 연속골이다. 3경기에서 요코하마가 기록한 4골 모두가 안정환에게서 나왔다.
지난해 11월 17일 몰디브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발목 골절상을 당해 4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안정환이 복귀 이후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보다 여유롭게 골게터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맞대결을 펼친 가시와의 최성국(22)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한편 조재진은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팀은 1-1 무승부에 그쳤다. J리거 한국군단 막내인 이강진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1-4 패)에서 0-4로 뒤지던 후반 32분 오른발슛으로 만회골을 뽑으며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배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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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