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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59	[스조] 2007-09-04	조회: 5396

안정환, 자선행사 마련 불우이웃 돕기 나서

안정환 "해외서 받은 팬사랑 보답"
아내 이혜원씨와 개인자선행사 불우이웃돕기 나서

8일 팬사인회 겸한 바자회…이관우-김남일 등도 동참

안정환(수원)이 따스한 손길로 그라운드 밖 팬들을 찾아간다.

아내 이혜원씨와 함께 개인 자선행사를 마련해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 것이다.

4일 수원 구단과 안정환 측에 따르면 안정환은 토요일(8일) 서울 압구정 전철역 인근의 카페 '마뉴버'에서 팬 미팅을 겸한 자선 바자회를 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 바자회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소장품을 비롯해 이혜원씨가 운영중인 패션 쇼핑몰 '리안'의 기획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안정환은 이날 바자회에서 생기는 수익금을 불우 청소년을 돕는 경기도의 한 사회봉사단체에 기탁하기로 했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바자회의 하이라이트는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팬과 함께 하는 열린 공간.'

오후 1시부터 팬 사인회와 대화의 시간이 진행되는데, 안정환의 팀 동료인 박성배 이관우 김남일 등 축구스타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올해 K-리그로 복귀한 안정환이 구단 행사에 참가한 적은 있어도 개인적으로 팬과 뜻깊은 만남의 자리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바자회를 마련하기 전에도 여러 해에 걸쳐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의 매니저 하태홍씨는 "안정환 선수가 몇 해 전부터 아내 이혜원씨를 통해 개인적으로 자선기금을 기탁해 왔는데 소문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당초 안정환은 공개 바자회를 꺼렸으나 '나쁜 일도 아니고, 한국에 정착해 있는데 굳이 숨길 게 뭐 있느냐'는 주위의 권유에 용기를 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안정환은 "그동안 해외에서 생활하느라 팬들의 사랑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해 부담이 많았는데 이번에 짐을 좀 덜게 된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안정환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만큼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 최만식 기자 scblog.chosun.com/cms690>

김민수 (2007-09-04 15:56:27)

와~ 멋집니다. 과연 안정환 선수라고 할만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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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찬 (2007-09-04 19:48:48)

함 꼭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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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진 (2007-09-04 20:18:34)

보고싶습니다~안정환 선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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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학기 (2007-09-05 17:20:11)

학원옆에서 한다~~!@ㅋㅋ 꼭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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