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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admin)   2004-03-01 01:59:44
  솔로몬왕과 안정환

◈2002년 9월 7일 후추 게시판에 이정아 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솔로몬과 안정환


"솔로몬은 매우 현명한 왕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어느날 두 여인이 아이 하나를 데리고 와 서로 자기의 아이임을 주장하며, 솔로몬에게 판단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솔로몬왕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조사해 보았으나, 왕 자신도 누가 진짜 아이의 엄마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유태인 사회에서는 그 소유가 분명하지 않을 때는 공평하게 양분해 나누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솔로몬왕은 관례대로 이 아이를 두 토막으로 잘라 나누라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한 부인이 갑자기 울부짖으며 만약 그렇게 판단한다면 차라리 상대편 여자에게 아이를 넘겨 주겠다고 하였다."



안정환선수의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문득 솔로몬왕의 이 판결이 생각났습니다.
그렇다면, 현명한 군주의 대명사로 불리워지는 솔로몬왕이 어린아이를 하나의 물건으로보고
토막내어 양분할 것을 의도하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는 아마도 이것을 인간의 존엄성의 문제로 풀이했을겁니다.
토막내서 죽은 아이를 가져본들 그게 무슨소용이며,
아이에대한 소유권보다는 아이의 생명이 소중한 탓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탈무드등을 통해 세상사람들에게 널리알려진 이유는 단지 솔로몬왕이 현명하다는걸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인간이 지향할 바를 제시해주는 교훈담이자 지혜록입니다.
진짜 엄마로 대변되는 것은, 바로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인간관이자 체세관이고
가짜 엄마로 대변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 흐려놓은 잘못된 인간관이자 처세관입니다.


현산 아이콘즈에게 묻고싶습니다.
법적으로 안정환선수에게 몇 프로의 소유권을 가졌는지 모르겠으나,
그 몇 프로의 소유권을 지키고...안정환 선수를 소유할려고 하는 지금의 행위는
사실은 친엄마가 아닌 여인이 칼로 아이를 갈라서 분배하라는 솔로몬왕의 판결에 동의하는 거와 같습니다.
아이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자존심과 욕심만이 보이는 것이죠.


안정환선수...저번에 이탈리아로 갈때도 선수로써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산구단과의 갈등으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도 제대로 못했지 않았습니까?
이번은 그때보다 더 안정환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다들 그러지않습니까...선수생명이 걸린 문제라고...


몇프로의 소유권이 있건 말건...섭섭하다는 거... 사과한다지 않습니까?
해외진출을 적극 도와준다고 하니, 해외가는 거 무조건 찬성할거라 생각했나보죠...
그리고, 도와준다고 하면서도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니, 안정환측이 홀로 정신없이 뛸 수밖에 없었나보죠...
이거말고 더이상 뭐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현산으로선 인간적으로 섭섭하다(저로선 뭐가 그리 섭섭한지 이해가 안가지만) 그거아닙니까?
그런데, 단지 그 것 때문에 유망한 한 선수의 생명에 난도질이 되서야 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안정환선수가 다른 선수들처럼 아무 이유없이 그냥 해외리그로 보내달라고 떼쓰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저번 경우도 안정환선수는 충분히 해외이적을 요구할 권리가 있었고,
지금은 더 말할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여유있는 20대초반도 아닌 27세인 안정환선수는 한 시즌이 너무도 아쉬운 시기입니다.
앞으로 넘어야할 언덕도, 올라서야할 고지도 많은 선수이고
한국축구에 기여할 재능도 많은 선수이니, 이런일로 탈진하는 거 이제 그만합시다.


안정환선수도 현산에 섭섭했던거 많았지만, 그래도 현산에 사과한다니,
그만 받아주는것이 강자인 진정한 구단의 모습일 것입니다.
선수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까요?



    



김선욱 (2004-04-23 1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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