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새로운 에이스 안정환이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이적한 이동국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안정환은 1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훼르자(주)와의 스포츠용품 후원 조인식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동국이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알고 있었으며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한 만큼 노력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후배에게 힘을 주었다.
이어 안정환은 "개인 훈련을 하던 지난해 12월 동국이와 볼을 차기도 했었다"라며 이동국과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최근 훈련에서 연일 골 행진을 벌이는 것에 대해 "대학팀과의 연습 경기이기에 큰 의미가 없다"라는 안정환은 "정상 체력을 찾을 수 있도록 체력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라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현재 수원의 보완점을 묻자 안정환은 "수원에 좋은 선수가 많아 특별히 보강해야 할 점이 없다"라고 답하며 "선수의 보강보다 현재 있는 모든 선수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말을 덧붙여 조직력이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10번을 달게 되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안정환은 "K리그 개막전부터 100%의 활약을 펼치기는 어렵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려 경기에 나서도록 하겠다"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K리그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