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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649 |
[기타] 2012-02-09 |
조회: 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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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2002월드컵은 여우같은 감독님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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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쓴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을 '여우같은 감독님'이라고 했다. 선수의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능력을 여우의 꾀에 비유했다.
안정환은 "히딩크 감독님은 심리적으로 선수들을 잘 컨트롤하셨다. 선수들의 내면을 자극해 잠재된 기량을 최고로 끌어내도록 해주신 분"이라고 했다. "그 땐 내가 어려서 더 잘 통했는데 지금은 컨트롤 하려면 못하겠죠"라며 웃은 그는 "여우같은 감독님이 많은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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