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맏형 안정환(31, 부산)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다득점 승리를 공언했다.
안정환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훈련이 끝나고 인터뷰를 가졌다.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인 안정환은 지난 경기에 대한 평가를 의식하고 있었다. 요르단과의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뒀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알고 있었다.
“요르단과 2연전을 치르면서 서로 너무 잘 알게 됐기 때문에 경기가 힘들었다. 필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전에서는 수비도 중요하지만 공격적으로 경기하면서 골을 많이 넣고 승리하도록 하겠다. 득점 찬스를 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대표팀 내에서도 경기력을 개선하자는 의논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선수들과 코팅 스태프 모두 도마에 오른 경기력을 끌어올려 멋진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안정환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세트 피스 상황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했다. (박)주영이와 (김)두현이라는 좋은 키커가 있으나 잘 해낼 것이다.”
한편, 이날 훈련에서 안정환은 먼 거리에서 강한 슈팅을 날리는 것을 연습했다. 그는 감각이 어떻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답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대표팀의 맏형 안정환(31, 부산)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다득점 승리를 공언했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