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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35	[연합] 2005-08-16	조회: 2222

안정환, 후배들과 '찰떡궁합' 다짐

"새로운 선수와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대화를 많이 나눠 리스크를 줄이겠습니다."
'테리우스' 안정환(29.FC 메스)이 후배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정환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실시된 팀 훈련을 마치고나서 "골 욕심도 나지만 우선 팀이 꼭 이겼으면 좋겠다"면서 젊은 태극전사들과의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어느새 대표팀 고참 선수가 된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한 것.

안정환은 현 대표팀에서 이운재(32.수원), 김한윤(31.부천)에 이어 세번째로 나이가 많고, A매치 출장 회수도 총 53경기로 이운재(80경기), 이영표(78경기.에인트호벤)에 이어 이동국(포항)과 함께 세번째로 많다.

반면 세대교체 실험을 병행중인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박주영(20), 백지훈(20.이상 서울), 김진규(20.이와타) 등 청소년대표 출신 영건들을 새롭게 주전급 선수로 발탁해 내년 독일월드컵을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스리톱 파트너 가운데 하나인 박주영, 미드필더로서 볼 배급을 맡을 백지훈과 경기 중에도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실수가 나올 가능성을 줄여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 본프레레호가 동아시아연맹(EAFF)축구선수권대회 부진으로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안정환은 "위기의식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월드컵에 통과하면서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아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일시적인 슬럼프라고 진단했다.

안정환은 "매번 좋은 경기를 할 수는 없다. 대표팀은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정환은 "선발이든 조커든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나중에 들어가든 주어진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firstcircle@yna.co.kr

홍문표 (2005-08-17 07:54:59)

오늘 응원 많이 할거계엽

58.151.123.179

김장하 (2005-08-17 11:57:03)

안정환 당신은 무조건 한국의 에이스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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