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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608 |
[스서] 2012-02-01 |
조회: 2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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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볼보이에서 방장과 방졸까지'김주성이 기억하는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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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인연이다. 스타와 볼보이로 처음 만난 이후 10여년이 지나 같은 팀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후배로 재회했다. 지난달 31일 현역은퇴를 선언한 안정환과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의 이야기다. 안정환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중학생때 프로축구 경기장에 볼보이로 갔는데 경기가 끝난뒤 김 사무총장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면서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 나도 언젠가 사인을 요청받을 정도로 유명한 축구 스타가 돼야겠다고 이를 악물었다"고 회상했다. 김 총장은 '볼보이'에서 '반지의 제왕'으로 거듭난 안정환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볼보이 안정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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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