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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580	[기타] 2005-07-15	조회: 2099

메스, '제2의 안정환' 찾는다

프랑스 1부리그 FC 메스가 '반지의 제왕' 안정환(29, 메스)의 뒤를 받힐 새로운 유망주를 찾는다.

안정환의 공식 에이전트인 김정하 프랑스축구아카데미 대표는 15일 조이뉴스24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메스 구단주와 한국 축구선수 1-2명의 추가 영입을 상의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선수들을 물색하고 접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혹시 박주영의 영입에 대해 관심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선수 접촉은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의 컨셉트는 무엇보다도 안정환을 받혀줄 수 있는 선수를 찾는데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유소년육성프로그램을 메스와 독점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이미 메스에 강진욱과 어경준을 정식 입단시킨 바 있다.

김대표는 "한국축구를 이끌고 나갈 유망주들을 길러내는 데는 프랑스가 적격이다. 안정환의 영입을 계기로 메스와 한국축구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15일 낮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안정환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과의 오찬에 참석한 후 17일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원창 기자 gerrard@joynews24.com

[조이뉴스24 2005-07-15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