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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583	[기타] 2005-07-16	조회: 2095

[금주의 조이스타]안정환

'반지의 제왕' 안정환(29, FC메스)이 3년만에 다시 유럽무대에 서게 됐다.

지난달 말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계약이 종료된 안정환은 지난 11일 프랑스 프로축구 르 샹피오나 FC 메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안정환은 1998년 스트라스부르에 진출했던 서정원과 1999년 로리앙에서 뛰었던 이상윤에 이어 3번째로 르 샹피오나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됐다.

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6억원 선. 연봉 6억원은 안정환이 일본 J리그에서 받던 것보다 적은 액수지만 안정환은 FC 메스가 1년 후 타팀으로의 이적에 적극 협조한다는 조항에 이끌려 FC 메스 행을 선택했다.

FC 메스와의 계약을 확정짓고 지난 13일 귀국한 안정환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프랑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하는 안정환. 그가 프랑스 르 샹피오나에서도 멋진 반지 세리머니를 펼치며 '반지의 제왕'의 위용을 맘껏 뽐내기를 기대해본다.

/김종력 기자 raul7@joynews24.com

[조이뉴스24 2005-07-16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