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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63	[기타] 2006-05-29	조회: 2064

안정환, "집중력 발휘해 본선에서 골 넣겠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30.뒤스부르크)은 독일 월드컵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29일(한국시간) 오전 대표팀의 훈련장인 글래스고 머리 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을 해야 할 때 실수가 없어야 한다. 집중력을 가지고 실제경기에서 득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고비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훈련을 마친 안정환은 "독일에서도 이런 날씨가 있을 수 있다. 여기에 적응하면 현지적응에 어려움 없을 것이다. 독일 현지 날씨 변화에 적응할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훈련 소감은.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와서 피곤했고 몸도 무거웠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열심히 했다.

-날씨가 변덕스럽다.

▲독일 현지에서도 이런 날씨가 있을 수 있다. 여기에 적응하면 현지적응에 어려움 없을 것이다. 독일 현지 날씨 변화에 적응할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 중 아드보카트 감독이 강조한 점은.

▲선수들이 커뮤니케이션,이야기를 많이 하라고 했다. 실수를 줄이고 팀이 할 수 있는 것을 강조했다.

-토고나 프랑스에 비해 독일에 늦게 도착하는데.

▲감독님의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 이곳 날씨가 춥지만 독일 현지의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여기에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미니게임에서 이천수 대신 박주영이 '조끼팀' 에 투입됐는데.

▲차이점은 못 느끼겠다. 박주영과 이천수는 공격수로서 장점이 각자 있고 공격 루트도 변화하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박주영도 팀 일원으로서 적응할 수 있게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오늘 조재진이 득점했다.

▲득점을 해야 할 때 실수가 없어야 한다. 득점하지 못한 것은 나의 책임이다. 집중력을 가지고 실제경기에서 득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고비에서 득점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키우겠다.

iam905@osen.co.kr
[OSEN=글래스고,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