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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1021   [스포탈코리아]  2007-01-04   조회: 2486


 안정환 태풍, K리그 집어삼킬까? 
2007년 계속되는 각급 대표팀 차출과 해외 리그에 대한 관심 확대로 흥행에 골머리를 앓던 K리그가 ‘테리우스’ 안정환(31)의 국내 복귀 임박 소식에 호재를 부르고 있다.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가 작별한 뒤 무적 신세이던 안정환의 행선지가 사실상 수원 삼성으로 좁혀짐에 따라 K리그 전체가 그의 복귀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안정환의 존재 만으로 수원 외의 팀들까지도 흥행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998년 부산 대우에 입단한 뒤 세 시즌 동안 4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축구 중흥기를 열었던 장본인인 안정환은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할 때면 항상 K리그 복귀에 비중이 맞춰졌다. 그 만큼 K리그가 스타에 목 말라 했고 그 갈증을 해소해주는 데 안정환 이상의 적임자가 없다는 증거기도 하다.

특히 안정환과 수원의 만남은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이다. 96년 창단 이래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서 확고한 지위를 누려온 수원과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안정환의 결합이 흥행 폭탄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미 일각에서는 가장 선진화 된 마케팅 시스템을 갖고 있는 수원이 안정환의 영입을 이용해 시즌 티켓과 유니폼, 각종 물품 판매에서 큰 이득을 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수원 외의 K리그 팀들도 안정환 특수를 기대하는 눈치다. 2005년 박주영 신드롬이 불었을 당시 서울과 맞붙는 팀들은 상대 팀 선수인 박주영을 홍보 전면에 내세우는 역 마케팅으로 효과를 본 바 있다. 안정환 역시 그와 비슷한 사례를 만들 전망이다.

전력 면에서도 안정환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택이다. 비록 5개월 가까이 소속팀 없이 홀로 훈련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모두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득점에 불을 당기는 안정환 특유의 마법사 기질을 생각해 볼 때면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과거 K리그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도 안정환이 K리그에 무난하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 보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안정환 입장에서 부담감 클 수 밖에 없다. 자신의 거취에 대한 큰 관심 속에 힘들게 K리그에 복귀한 상황에서 팬들의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칠 경우 큰 실망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두 차례의 우승 기회를 놓치며 벼르고 있는 수원이 거는 기대감도 크다.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을 돌고 돌아 결국 K리그로 회귀한 안정환. 그가 2007시즌 K리그 흥행의 A급 태풍으로 작용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인다.

서호정 기자





정우영 (2007-01-05 10:20:57)  
삼키고도 남죠
218.159.80.40
차지훈 (2007-01-05 10:53:37)  
전구단이 몰살당할수도...
218.234.99.125
이혁민 (2007-01-12 05:34:46)  
수원과 정환이 형에 의해 K리그 전 구단 초토화~!!
65.92.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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