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안정환의 유럽 내 에이전트 톰 샌더스의 인터뷰를 인용 "안정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어서 샌더스가 최근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안정환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허츠행 설을 부인했다고. 샌더스는 "안정환은 월드컵에서 아주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아직 조별 예선 두 경기가 남아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 지켜본 뒤 이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토고전 결승골 이후 다시 한번 전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AFP는 안정환을 '골든보이'라고 지칭하며 또 한 번 한국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극찬했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 각국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편 안정환을 원하고 있는 잉글랜드 클럽은 이영표가 뛰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를 비롯 와트포드 등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팀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토고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안정환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