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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23	[스투] 2005-08-03	조회: 3171

＂Ahn에 매료＂ 너도나도 19번 유니폼

프랑스 유일 스포츠지 ‘레퀴프’ 특별인터뷰 등 전국구 스타 대접

조용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안정환 붐’이 일고 있다.

안정환(29·FC메스)은 최근 리그 개막전(7월30일 파리 생제르망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두 번째 찾은 유럽무대에서 ‘안(Ahn)’의 진가를 과시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우선 프랑스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FC메스의 훈련과 연습경기가 끝나면 프랑스 현지언론은 안정환에게 몰려들어 인터뷰 공세를 편다. 파리에서 300㎞ 떨어진 시골마을 메스지만 최근 기자들의 발걸음이 잦다. 특히 프랑스 스포츠일간지 ‘레퀴프(Lequipe)’는 특별 인터뷰까지 준비하는 등 안정환 띄우기에 나섰다.

레퀴프는 프랑스 유일의 스포츠신문으로 영향력이 엄청난 신문. 레퀴프는 3일 안정환을 인터뷰해 6일자에서 ‘떠오르는 스타’ 코너로 게재할 예정이다. 또 레퀴프의 자회사인 케이블 채널 ‘레퀴프 TV’도 안정환을 촬영해 방영한다.

두 번째는 배번 19번이 선명한 안정환 유니폼의 판매량 증가이다. 안정환의 배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훈련장에 몰려들고 있어 FC메스 구단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실 FC메스는 안정환의 유니폼 판매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한국인이 메스까지 찾아오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었다. 하지만 FC메스의 프랑스팬들은 “얼굴도 잘생기고 골도 시원하게 터트리는 안(Ahn)에 매료됐다”며 너도나도 유니폼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팀내에서 입지는 당연히 확고해졌다. FC메스 공격라인은 에르베 툼(26)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힘들어 주전은 떼어놓은 당상이다.

조엘 뮐레르 감독은 안정환을 제브와코프 바로 밑의 섀도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7일 오전 3시 르망과의 홈개막전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메스(프랑스)=손승연 통신원·변현명 hmbyun@stoo.com

김지환 (2005-08-03 16:21:46)

섀도 스트라이커..

저는 우리 안느가 이 포지션이 젤 잘 어울리던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

221.152.93.157

김동헌 (2005-08-03 16:49:12)

예전부터 투톱이나 원톱보다는 이 포지션으로 많은 활약을 했지않았습니까?? 전 섀도스트라이커에 원츄 ^^

221.165.93.135

이인규 (2005-08-03 19:37:19)

현지팬들의 신임을 받고 시작하네요~

좋은결과얻을수있는 첫번쨰 조건을 얻으신듯

220.78.21.247

정지훈 (2005-08-03 22:19:10)

여드름이 빨리 가라앉았으면 좋겠어요...

211.176.6.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