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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균이 털어 놓는 ‘수원의 킬러3인방’의 장점

하태균이 털어 놓는 ‘수원의 킬러3인방’의 장점
[일간스포츠 2007-04-10 11:55]    

[JES 최원창] 서울전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스타군단 수원의 새로운 별★로 예약한 하태균(20·수원 삼성). 그도 지난 1월만 해도 수비수로 전향할 뻔 했었다.

청소년대표팀(U-20)의 스페인 전지훈련 당시 조동현 감독은 그를 스리백 수비라인의 스토퍼로 테스트했다.

청소년대표팀에는 이미 하태균의 동갑내기 신영록(20·수원) 이상호(20·울산) 심영성(20·제주) 등이 공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었기 때문. 크게 주목을 끌지 못하던 하태균은 K리그 개막과 함께 광주전(4일)에 이어 서울전(8일)에서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조동현 감독은 “한 두 경기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많이 발전했다. 공격수가 많아 취약 포지션이었던 오른쪽 스토퍼로 테스트했는 데 아무래도 공격수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들에 밀렸던 하태균은 담담하게 “수비수도 매력있고 재미있었다. 수비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수원은 한 마디로 강하다

“수원에 대한 한 마디로 말해달라”고 했더니 그는 “강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서울전을 앞두고 무뚝뚝하던 선배 김남일이 “너를 믿는다. 하나 해주라”는 말에 힘이 불끈 솟고. 자신의 플레이를 세세하게 모니터링해주는 박성배와 이관우 등 선배들이 믿음직하다는 것.

▲막둥이가 털어놓는 수원 킬러들의 장점


하태균이 본 안정환은 ‘문전 앞 슈팅 타이밍’이 단연 발군이다. 왜 월드컵에서 3골이나 뽑아냈는 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함께 훈련하면서 흘끔흘끔 지켜보며 따라 배우고 있다. 결정력만큼은 나드손을 따라갈 자가 없다.

움직임도 예리하다. 에두를 보면 자기 보호가 탁월하다. 수비수들이 아무리 거칠게 덤벼도 그는 자기를 보호하며 볼을 제대로 관리해낸다. 서울전에서 오른 발목 타박상을 당한 하태균으로선 에두의 노하우도 배워야할 점이다.

그는 “후반 체력이 떨어지고 신장(187㎝)에 비해 헤딩력이 약한 게 흠이다”고 자신을 평가한다. 하지만 “뛰면 뛸 수록 체력은 강해지는 법이고 경험만 쌓는다면 더 발전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최원창 기자 [gerrard@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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