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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57   [스투]  2004-04-06   조회: 2734


 [AFC챔피언스리그] 김도훈·안정환 골전쟁 2R 
“이미 우열은 가려졌다.”(김도훈) “두 번 패배는 없다.”(안정환)

‘폭격기’ 김도훈(34·성남)과 ‘반지의 제왕’ 안정환(28·요코하마)이 올들어 두 번째 ‘골 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김도훈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안정환은 7일 밤 7시 일본 요코하마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성남 일화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SBS스포츠30 밤 10시 녹화중계)에서 자존심을 건 ‘외나무다리 결투’를 치른다.

성남은 요코하마와 함께 나란히 2연승(승점 6)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차에서 뒤져 2위로 밀려 있는 상황이다.

김도훈은 이미 안정환과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 승리를 맛본 바 있다. 김도훈은 2월22일 중국 상하이서 벌어진 A3 닛산 챔피언스컵 2004 개막전 성남과 요코하마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터뜨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요코하마로 이적한 직후인 안정환은 적응시간 부족 및 감기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드러내며 무득점에 그쳤다.

김도훈은 요코하마전을 앞두고 A3대회에서 탁월한 개인기를 발휘한 ‘신입 용병’ 아데마와 하리에 이어 돌파력이 뛰어난 이성남까지 가세하면서 ‘이데리 트리오’가 풀가동된다는 데 한껏 고무돼 있다. 김도훈은 이들의 후방지원을 등에 업게 되면서 득점찬스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김도훈의 우세를 점치는 것은 섣부르다. 안정환은 A3대회 이후 빠르게 팀에 적응한 결과 3월13일 홈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 개막전(1-1 무)에서 22m짜리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시원한 ‘이적포’를 쏘아올렸다. 더욱이 안정환은 든든한 ‘형님’ 유상철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을 비롯해 국가대표인 구보와 구로베,올림픽대표인 나스 등 주전멤버가 모두 합류하면서 이번 성남전을 ‘설욕의 호기’로 보고 있다.

한편 전북 현대는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벡테로(태국)를 상대로 E조 3차전을 벌인다. 전북은 왼발목 인대파열로 결장하는 에드밀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호마 에듀 고메즈 보띠 등 외국인선수를 풀로 가동한다.

/서태원 waki@sportstoday.co.kr


▶2004 AFC챔피언스리그 G조 중간순위
순위
국가
승점
1
요코하마(일본)
6
2
0
0
7
0
2
성남 일화(한국)
6
2
0
0
4
1
3
페르시크(인도네시아)
0
0
0
2
1
6
4
빈딘(베트남)
0
0
0
2
0
5

▶2004 AFC챔피언스리그 E조 중간순위
순위
국가
승점
1
주빌로 이와타(일본)
6
2
0
0
5
1
2
벡테로(태국)
3
1
0
1
4
4
3
전북 현대(한국)
3
1
0
1
2
2
4
상하이(중국)
0
0
0
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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