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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83	[마이데일리] 2005-11-07	조회: 2291

안정환 "출장 시간 늘리는데 힘쓰겠다"

'테리우스' 안정환(30·FC메스)이 대표팀의 공격수 경쟁에 대해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안정환은 7일 오후 4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대표팀 승리를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며 "지난번에는 10분을 뛰었지만 이번에는 20분을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출장시간을 많이 확보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한달만에 다시 한국에 와 특별한 느낌은 없다"며 아드보카트호 2기에 승선한 소감을 피력한 안정환은 "스웨덴이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모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유럽의 강호들이기 때문에 한수 배운다는 자세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6일 소속팀 메스가 첫승을 거뒀던 아작시오전에서 출전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몸 상태는 좋았으나 교체로 들어갈 타이밍을 놓쳤다"는 의견을 보이며 "팀이 승리를 굳히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정환은 이을용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동료이기 이전에 절친한 친구로서 축하한다"고 전한 뒤 "1~2일에 한번 정도 을용이와 통화하는 편"이라고 밝혀 같은 유럽리거로서 서로에게 많은 힘이 돼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정환은 10일 정오에 시작되는 대표팀 소집에 합류, 9명의 공격수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수인 (2005-11-07 22:40:20)

을용선수가 한살더많은줄 알았는데..
아무튼 멋진 활약 부탁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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