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의 소속구단인 FC메스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오전 3시에 벌어지는 낭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안정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다음달초까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메스에 체류하고 있는 안정환의 측근은 "메스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라면서 안정환의 부상을 시인했다. 그는 이어 "10월2일 지롱댕 보르도와의 경기부터 정상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정환이 부상을 당하면서 최근 6경기에서 단 한골만을 넣고 있는 메스의 부진한 공격력은 더욱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은 개막전이었던 7월31일 파리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만회골을 터트리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빈약한 공격 지원으로 인해 득점포 침묵을 보이고 있다. 안정환은 최근 경기에서 18살의 세네갈 용병 모모 은디아예와 투톱으로 나서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약한 팀전력때문에 공격다운 공격을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테리우스' 안정환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18일 낭시전 출장이 불투명하게 됐다. 사진제공 = FC메스 구단]
'테리우스' 안정환(29·FC메스)이 부상을 당했다.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