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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admin)   2004-06-12 18:08:24
  내가 알고있는 안정환의 모든것..!!

사커월드의 이무영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안정환을 8년여 동안 쭉 지켜보며 그를 지지하는 축구팬으로써.. 지금의 안정환의 사태는 처음 미디어를 통해서 접해보게 되네요..

97년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으로  그때 덴소컵인가??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양국의 대학선발이 경기를 한적이 있는데.. 그 경기가 계기가 되었는지 지금까지 안정환을 지지하는 팬이 되었다. 당시 오래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동원 김영철 등 몇몇 선수들도 기억할 정도로 비록 답답한 경기로 생각은 나지만 오로지 안정환의 플레이는 환상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경기는 한국이 1:0으로 패배로 기억한다.

그리고 안정환은 차범근 감독에 눈에 뛰면서 대학생 신분으로 안정환,장대일,김대의가 국가대표로 뽑히며 홍콩과의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지금의 고종수 선수와 후반에 교체 투입하며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 당시 대표팀과의 인연은 그게 전부였다.

그리고.. 지긋지긋한 이태리와의 인연은 9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시작 되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대학 선발에 주측 수비수 장대일의 공백을 메꾸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공격진 만큼은 대표팀을 이끌 선수로 안정환과 김대의가 뽑히며 많은 기대를 받던 선수였다.

그리고 아주대를 3년만에 정상으로 이끌며 대학무대를 평정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대우에 입단을 하였다. 입단 첫해부터 안정환 이동국 고종수의 흔히 말하는 "오빠 부대"로 안정환은 스타 반열에 합류를 하게 된다.
K리그는 그에게 작은 무대였다. K리그를 평정한 그는 유럽구단으로부터 적극적인 오퍼를 받기 시작했다.

다른 구단은 생각나지는 않지만.. 2구단이 안정환에 대한 지극정성의 오퍼를 보내기 시작한다. 먼저 보낸 구단은 스페인의 레알라싱 구단.. 다들 아시다 시피 동유럽 선수의 몸값이 100만달러 아프리카의 선수의 몸값이 50만달러면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으며 또한 남미의 수준급 선수도 150~200만달러면 꽤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안정환의 몸값은 250만 달러.... 축구 변방국인 아시아의 선수로 스폰서 없이 250만 달러를 주고 그를 영입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 바보구단이 아닌 이상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큰 무대에 경험이 없는 선수이고 단지 K리그의 활약상으로 250만달러의 몸값은 솔직히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레알라싱구단은 안정환을 포기하지 않았다. 구단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연봉을 40만달러로 제의했는데 팀내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인 금액을 주었다. 레알라싱이 얼마나 어려운 구단인지 알고 있을것이다. 주전보장 역시 해주었다. 팀내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을 주면서 벤치로 앉게하는 구단은 극히 드물것이다.

레알라싱 구단은 완전이적의 이적자금이 없음을 시사하고 선임대 후 이적의 조건으로 안정환과의 이적을 조건부로 합의하였다. 한국선수로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유럽의 진출한 선수는 유일하게 안정환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천수 역시 각종 메이저대회와 물론 K리그의 활약도 있었지만 대표팀의 활약의 비중또한 컷기에 안정환을 유일하게 본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안정환의 축구인생은 비탈길로 걷기 시작한다. 페루자의 등장은 그때 당시 축구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제2의 나카타로 키우겠다는 가우치의 발언과 코스미 감독은 "우리팀의 꼭 필요한 선수이다."라고 말하며 레알라싱과 안정환을 놓고 경쟁을 하기 시작한다.

안정환의 결정만 남은 것이다. 안정환은 스페인을 선호하였다. 자신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늦게 병역 문제의 대해서 레알라싱은 안정환을 혼란에 빠트리며 부산대우 역시 페루자행을 권유하였다.

레알라싱의 새로운 계약서에는 병역시 벌금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역 문제만 해결된다면 확실한 주전 보장으로 안정환 잡기에 노력을 하였지만 결국 페루자에게 안정환을 빼앗기고 말았다.

페루자 시절의 안정환은 정말 슬픈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입단 첫해 연습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이탈리아 언론은 스타가 탄생했다며 떠들석 하였지만 개막전 선발 출전 이후에는 후보선수로 벤치를 지키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솔직하게 한번 말해보자. 당신이 안정환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실력이 떨어져서 벤치에 앉는 것도 아니고 막말로 나카타보다 안정환이 못생겼는가? 그당스 가우치와 코스미의 발언은 상당한 충격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안정환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선수다."
"잠재력은 풍부하나 지금 시점에서 팀이 그의 포지션을 찾지 못하며 당장 주전으로 뛸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99년 12월 20일 한일전에서 혼자서 일본을 유린하며 20세기 마지막 한일전을 무승부로 이끌며, 후반기 4골을 몰아치며 그의 실력을 입증하였다.

두번째 시즌 유벤투스와의 경기.. 잠브로타가 안정환을 막기위해 빽태클로 엘로카드를 받으며 다비즈 역시 안정환 마크에 뛰어는다. 하지만 반데사르의 선방으로 안정환의 슛은 번번히 막히며 안정환의 돌파의 유린당한 몬테로는 그라운드에서 오바이트를 한다.

그리고 또다시 벤치신세.. 가우치는 안정환을 보며 왜 한국사람은 페루자에 놀러오지 않느냐면서 그를 하나의 선수가 아닌 상품으로 비유한다.

내가 안정환이라면 스폰서 딱 한군데만 나를 지원해 준다면 완전이적을 하여 이탈리아를 평정하고 나카타를 뛰어넘을 수 있을거라면서 조국인 한국을 원망할지도 모른다. 당신이 스폰서가 없어 축구선수가 아닌 상품으로 비교당하며 벤치에 앉아 있다고 생각해보아라.. 별생각 다했을 것 아닌가..??

하지만 안정환은 이렇게 말한다. 가우치한데 그런말을 들었을때..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그리고 첫번째 세리에A 진출하는 한국인 선수로써 지금의 상황은 정말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그리고 히딩크의 등장은 그를 조련하기 시작한다. 히딩크는 역시 그는 "미디어 스타"라면서 그를 조련하기 시작한다. 근성이 없고 체력도 약하며 몸싸움 역시 약하다면서 안정환을 조련한 히딩크는..
월드컵 직전에 안정환에게 말한다.
"23명의 태극전사중에 너는 제일 근성있는 선수다. 월드컵이 끝나면 한국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 것이다." 히딩크의 예언은 적중하였다.
근성있는 선수와 최고의 선수는 이탈리아 전에서 보여주었던 것이다.
페널더킥 실축후.. 눈물 흘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안정환.. 그를 보며 누가.. 월드컵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유럽진출의 실패를 할까봐.. 눈물을 흘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말을 하는사람이 안정환의 대한 애정이 있다고??
안정환이 유럽진출 못할까봐 120분을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뛰었다고 보는가?? 경기가 끝나고 히딩크는 안정환의 대해 말한다.

"골을 넣을수 있는 선수는 끝까지 빼지 않는다."
"그는 근성으로 120분을 버티며 끝까지 싸운 전사이다."

그의 눈물을 유럽진출로 해석하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 축구팬들은 축구부가 어떤곳인지 잘 모를 것이다.
나는 아주 짦지만 초등학교때 축구부를 했던적이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 연습하고 뛰고 매맞고.. 4교시 끝나고 연습하고 뛰고 맞고..
밥먹고 연습하고 뛰고 맞고.. 집은 1주일에 한번씩간다.

그가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 선수라고?? 당신들 초등학교 어린나이로 한번 그렇게 생활하면서 가슴의 태극마크를 달며 월드컵을 누비는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는가??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를것이다.

1달에 한번씩 회비 명분으로 돈을 내야하는 축구부.. 안정환은 돈도 못냈다고 한다. 시련을 이겨낸 선수이다.

그리고 프랑스 벨기에 중하위권 리그에 얼마든지 안정환이 진출 할 수 있다??
월드컵이 끝나고 안정환의 몸값은 250만달러가 아닌 350만달라로 페루자가 마음대로 책정하였다. 리켈메의 이적료가 350만달러인데 상당히 높은 몸값이다.

하지만 안정환의 대한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많았지만 그당시 안정환의 계약이 끝나는 줄 알고 많은 구단이 그에 대한 오퍼를 보냈지 정작 350만달러를 주고 그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블랙번 로버스는 그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이적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워크퍼밋에 걸리며 좌절하게 된다. 워크퍼밋의 결정 시간은 상당히 오래 걸린다. 결국 많은 리그가 이적협상의 시한이 끝나며 누가 말한 중하위권 리그역시 350만달러를 주고 그를 영입하는 구단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시간이 흐르고 페루자와 부산은 그의 최소몸값인 250만달러를 책정하며 PM이 그를 이적한다. 만약 우리나라 기업이 그를 삿다면...

250만달러역시 그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은 없었다.

그리고 윈터브레이크 그에대한 수많은 클럽이 오퍼를 보낸다. 하지만 안정환의 이적료의 고개를 설레이며 200만달러 역시 지불하겠다는 구단이 없었다.

중하위권 리그에 진출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200만달러를 주고 안정환을 사올 구단이 있는가?? 스페인의 몇몇 구단이 스폰서만 있다면 언제든지 그를 영입하겠다고 시시한다. 하지만 어느 한 기업도 안정환을 스폰서한다고 하지 않았으며 결국 J리그에 잔류하게 된다.

안정환은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테크니션의 공통점이 있다. 레코바 데니우손등 돌파를 즐겨하지만 몸싸움을 비교적 싫어하고 체력이 약하며 팀플레이가 떨어진다는점.. 안정환은 테크니션이다. 그러한 공통점을 않고 있는게 분명하지만 그것을 비난하는 건 정당치 않다. 한가지 잘하면 한가지는 못하는게 정상 아닌가?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것이다.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배가 부르기까지 표현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나는 안정환을 8년동안 지켜봤으니 안빠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적어도 그는 어느선수보다 그라운드에 나서면 최선을 다한다. 공격진에서 그만큼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항상 자신이 톱레벨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스타들과 경쟁을 꿈꾸며 도전하는 그에게.. 유럽진출의 의욕이 사라졌다는 말 역시.. 동의 할 수 없다.

모든 선수는 못할 때 위로와 격려를 해주며 잘할때 채찍과 비판을하며 더 잘하라고 해주는 것이다. 자신의 글이 선수 본인이 직접 읽는다고 생각해 보아라..
그럼 격려를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를 못하고 잘하고 또는 대표팀 탈락하고 발탁시키는 것은 대표팀 감독과 협회가 하는것이다. 우리는 그를 격려와 위로 비판을 약으로써 태극전사를 위해 글을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준섭 (2004-06-20 13:04:05)  
그렇죠...정환이 형...꼭 유럽으로 가셨으면 해요...갈 수 있고 말구요...아시아 최고의 테크니션~!! 안정환...파이팅~!!
222.96.31.88
김은여 (2004-06-21 09:36:43)  
항상 경기때 안정환을 중심으로 경기를 본답니다.얼마나 열심히 부지런히 땀을 흘리는데... 모든사람들이 좋아한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예요.. 홧팅///
211.219.38.201
오동철 (2004-06-26 00:06:15)  
내생각과 같네요 ^^ 나역시 안빠라는... 아니 훨씬더...
222.232.54.149
이상인 (2004-06-28 00:30:49)  
난 생각해보니...제대로된 안빠거 같음...
218.53.153.194
김원병 (2004-06-28 05:32:11)  
스페인도 물론 유럽에서 손꼽는 리그에 속한다고
는 하지만 저는 '영국 잉글랜드의 프리미어십'을
추천합니다.
82.43.179.60
박철호 (2004-06-28 15:17:59)  
안정환님... 힘내주세요...
218.157.154.190
정영훈 (2004-07-13 05:50:12)  
마드리드 영입할수있을까여?
210.55.227.202
박창근 (2004-07-17 13:01:48)  
유럽 빅리그로의 영입의 관건은 역시 개인 스스로의 능력도 있겠지만 대내외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생각되어지네여~! 이번 아시안컵에서 본인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주길 저 개인적으로 바라며~!
61.102.246.125
조은희 (2004-07-29 14:18:59)  
개인적으로 안정환 선수가 잘됬으면 하고 바랍니다.어그제 쿠웨이트전에서도 정말 잘하셨어요.힘내시고요 경기장을 누비는 안정환 선수를 볼때가 젤 행복합니다.멋진모습 기대할께요. 파이팅에 박수를 보내며...
203.235.68.50
김용현 (2006-01-16 16:13:05)  
정말 축구를 재밌게 하시는분 완전 창의적..
안선수 없으면 울 국대 암것두 아님 ㅡㅡ;;
218.158.103.219
김승훈 (2006-06-15 00:03:42)  
이탈리아에서 다른팀으로 이적도 할수 있었는데
아쉽다.
지금은 비록 안선수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02년 헤딩슛을 하고 두발을 벌리고
껑충 뛰어 오르던 그모습이
그보다도 그는 부산의 자존심이다.
221.164.5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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