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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admin)   2005-03-12 13:39:32
  [김민규]PSV와 안정환...여우 히딩크??




네덜란드 언론으로 부터 psv의 안정환 영입설이 흘러 나왔습니다.

일단 정보가 사실이라면...역시 히딩크 답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여름은 안정환이란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상황입니다.


안정환선수는 이번 여름에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폭탄뉴스의 기사는 안정환의 계약이 여름에 끝나는 게 아니라 옵션으로

풀시즌을 뛰어야 하기에 어려울 수가 있다고 했지만...

연장 옵션은 안정환의 유럽행이 좌절되었을 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조건이고,

안정환의 소유권을 가진 pm사는 안정환을 프리로 풀어주기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과거에 그의 발목을 끈질기에 붙잡던 족쇄가 풀리고,

이제는 원하는 곳으로 갈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안정환 본인으로서도 좋은 상황이지만,

지금껏 안정환에 관심을 가졌던 팀들도 다시 관심을 가질만한 좋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PSV도 과거 안정환 영입을 시도했던 팀이고,

그가 이번에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만큼, 크던 작던 간에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그 관심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튼 기사에는 봄멜이 나가고 안정환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안정환은 이적료가 없기에 만족할 만한 수준의 연봉만 제시한다면

봄멜의 이적과는 무관하게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안정환의 입장에서도 히딩크와 한국인 동료가 둘이나 있는 PSV는

경기 내외적으로 적응하기가 쉬울테고 빅리그에 비하면 실패의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선택은 안정환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안정환 선수는 최근 제주도에서...

"지난겨울엔 모 팀과 사인만 남겨논 상황에서 다치게 되어 몸보다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다."  

"현재에도 이탈리아 팀과 이야기 중이고 좋은 소식 있을 것이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빅리그행을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실패 가능성을 안고 가더라도 빅리그에 도전해 보고 싶고, 그것이 '남자의 로망'이다."

"딸에게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  

라며 빅리그 행에 대한 포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히딩크와 대표팀 동료가 속한

PSV의 관심은 어떻게 작용할지는 두고 봐야 겠습니다.

이적료가 없는 조건에서 빅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안정환입니다.

이런 상황은 PSV쪽에선 안좋은 상황이죠.

자유계약선수는 이적료가 없으니 당연히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결국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계약을 하게됩니다.


안정환도 부상같은 치명적인 변수가 없다면...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결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히딩크 감독...

안정환이 원치 않던 일본행을 어쩔수 없이 선택하고 3년동안 임대선수로 뛰면서 고생할때...

그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금전적인 면에선 이번 여름이 적기이지만...

30줄에 닿은 야망있는 선수의 맘을 끌기에 조금 늦지는 않았을지....




강현진 (2005-03-12 18:45:59)  
이번에는 꼭성공하시길...
220.72.70.50
황두현 (2005-03-12 20:24:13)  
반지에 제왕...제발 유럽에서 왕의 귀환을.
61.98.205.93
유정숙 (2005-03-12 22:48:47)  
잘 보았습니다.
김민규님의 칼럼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네요.
지금까지 써오셨던 것처럼 시의적절한 글들은 앞으로
우리 팬들과 안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칼럼 제목도 대문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네요.
211.228.60.81
차희상 (2005-03-31 23:06:21)  
남자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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