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만에 출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안정환이 경기 감각이 떨어져 득점에 실패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15일 오후 5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K리그' 21차전에서 안정환은 수원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는 강력한 슈팅와 위협적인 패스를 보여주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고 0-0으로 끝났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 임한 안정환은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감각과 슈팅 타이밍 등이 떨어졌다. 그 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점을 보완하겠다"라며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그러나 안정환의 경기력은 그가 말한만큼 나쁘지 않았다. 물론 슈팅 타이밍과 결정력이 전보다 떨어졌지만 많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다. 또한 수세에는 수비진까지 가담했으며, 미드필드에서도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하태균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홈 팬들의 카드섹션 응원을 받은 안정환은 홈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렇지만 좋은 결과를 못 드려 아쉽다. 오늘 박수를 많이 받은만큼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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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만에 출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안정환이 경기 감각이 떨어져 득점에 실패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