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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현석 (coolbijo)   2007-01-09 15:43:39
   ajh.jpg (19.1 KB, 다운:60)
  수원의 10번이 되다.

차감독님이 꽤나 배번에 신경 쓴다는 것은 조금만 관심이 있는 수원팬이라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감독님이 수원에 재임 중인 기간동안의 10번과 9번을 누가 누가 달았었나를 상기해보면 금방 유추해 낼 수 있는 사실이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현재의 수원이지만
어쨌거나 07시즌 현재의
수원감독은 차범근 감독이시고
수원선수는 안정환 선수입니다

축구를 싫어했던 스포츠 경멸론자를
진성K리그팬으로 만들어 준 나의 영웅과

한국 일반대중에게는 영웅으로 기억되지만
수원팬들에게는 아직 호평을 받기에는
미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감독의 조합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감독과
아직도 야유가 그치지 않고 있는 선수를

내 스스로도 그닥 합리적이지 못한 조합이라는 선입견을 가지면서도

뚜껑은 열어 봐야 안다
는 속담처럼 멋진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감독님과 안선수는
일반대중의 잣대로 보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축구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축구팬들이 있습니다

수원의 팬들은 수원의 일원으로써
전임 김호 감독님에 대하여
어쩌면 팩트 이상의 향수와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고
그리하여 냉정하게 말하자면
기대 이하의 결과를 거두고 있는 차범근 감독에 대하여
날 선 비판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정입니다

반지의 제왕
꼬레아노 안느
살아있는 K리그의 전설 안정환은
드디어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만
그가 과연 전성기에는 못 미치더라도
적어도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런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국내 무대로 복귀하기에 앞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긴장감과 조바심을 그가 가지고 있을 만큼
팬들의 마음도 바짝 옥죄이고 있습니다

팬의 마음이라면 뭐 그렇습니다
그가 설혹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만큼
칼날이 무디어졌다손 치더라도
그를 다시 그라운드에서 보게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며
‘과연 안정환이야’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기대는 기대인 것이고
팬으로써 실망하는 일은 없는 거라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우리는 인간이니까
희로애락 흥망성쇠가 있는 것이고

사람이라서 성장하고 상승하는 국면이 있는 것이라면
사람이라서 노쇠하고 퇴보하는 국면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영웅은 죽지 않는다
다만 새로운 영웅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다

최선의 결과를 도모한다는 말 이전에
최악의 경우도 감수한다는 말을 먼저 꺼내는 것은 치졸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한국축구의 영웅으로 지내는 시절 내내
그에 못지 않는 수 많은 안티들에게 시달려온 그를 생각해보면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조소와 야유와 빈정거림의 목소리들이 들리기에
전혀 옹졸한 사전 포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의 수원은 대대적인 투자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학수고대하며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결과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차범근 감독님
안정환 선수
최선을 다하여 주십시오

당신이 아닌 다른 선수였다면
최선의 결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겠지만

팬의 마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치졸하네요

어쨌거나 2007시즌의 리그는
수원이 우승하기를 진정으로 기원해 봅니다

수원이 우승하는 것이 또한
그가 화려하게 부활하는 것일테니까요

수원과 차감독님과
그리고 돌아온 반지의 제왕에게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최부명 (2007-02-03 11:48:04)  
이분 글 정말 잘쓰신다... 저도 안선수때문에 수원의 팬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k리그 너무 느리고 골도 안나고해서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안선수가 k리그의 부흥의 한점이 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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