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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93 |
[일간] 2005-02-24 |
조회: 2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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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최용수 득점대결
일본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둘의 득점경쟁은 올시즌 J리그를 지켜보는 한국 축구팬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두 팀 모두 탄탄한 미드필드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득점을 위한 지원사격이 풍부한 게 장점.
특히 이와타의 최용수-그라우(28)와 요코하마의 안정환-구보 투톱은 40골을 합작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돼 화려한 플레이가 기대된다.
다만 한.일 양국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구성된 요코하마보다는 리그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용수-그라우 쪽이 유리한 게 사실이다. 최용수와 그라우가 함께 J1에 있었던 2003시즌 둘이 넣은 골이 41골에 달해, 그라우와 최용수의 만남은 환상의 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시즌 최용수는 이치하라에서 17골을 넣어 안정환에게 판정승을 거뒀으며 지난 해에는 최용수가 J2에 머물고 있어 승부를 갖지 못했다.
같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조재진이 경쟁 대열에 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조재진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아 기회가 많은 반면 상대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아울러 미드필드의 지원사격도 이와타나 요코하마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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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