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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69 |
[조이뉴스] 2006-02-11 |
조회: 2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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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안정환(뒤스부르크)을 향해 콜러 감독이 두터운 신임을 드러냈다. 11일 오후11시30분(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랏바흐와의 경기를 앞두고 콜러 감독은 상대팀 소식지의 편집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10일 묀헨-글랏바흐의 홈페이지(http://www.borussia.de)에 게시된 이 인터뷰에서 질문자는 “안정환을 데려온 이후 아직 짧게 두번밖에 교체출전시키지 않았는데 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대해 콜러 감독은 “안정환은 자신의 나라(한국)에서 국민의 영웅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그는 강력한 드리블 능력과 함께 빠른 주력을 겸비했다.”라며 안정환의 인기와 기량을 칭찬했다.
이어 콜러는 “향후 안정환이 우리 팀을 위해 결정적인 기여를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최근 또 다른 인터뷰에서 콜러는 연습부족과 감기 때문에 묀헨 글랏바흐전에 안정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환 카드’를 통해 득을 보고자 하는 자신의 속내를 최근 행하는 인터뷰들에서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다.
/쾰른(독일)=박명준 통신원 mejup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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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