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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75 |
[스서] 2006-02-19 |
조회: 2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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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도움!'
독일 분데스리가 MSV 뒤스부르크의 '반지의 제왕' 안정환(30)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안정환은 18일(한국시간) 펼쳐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 스타팅 멤버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뒤스부르크 이적 이후 첫 선발출전. 좌측 윙포워드로 출전한 안정환은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42분 클레멘 라브리치의 만회골을 도우며 기세를 올렸다. 좌측면에서 볼을 잡은 안정환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쇄도하던 라브리치가 이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레버쿠젠의 골네트를 갈랐다.
안정환의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문전 중앙으로 날카로운 공간돌파를 시도하며 파울을 얻어내며 팀의 두번째 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안정환이 파울을 당하며 얻어낸 프리킥은 디르크 로트너가 강한 왼발슛으로 연결했고, 레버쿠젠 골키퍼 한스 외르그 부트의 펀칭을 맞고 나온 볼을 라브리치가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안정환은 아쉽게 동료수비수의 퇴장으로 인해 후반 중반 교체되고 말았다. 뒤스부르크는 후반 32분 마리노 빌리스코프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며 숫적열세에 놓였고, 위르겐 콜러 뒤스부르크 감독은 후반 34분 안정환을 빼고 수비수 네카트 아위귄을 투입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뒤스부르크가 안정환이 교체된 뒤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뒤스부르크는 전반 9분 만에 두 골을 내줬으나, 안정환의 활약으로 전반 막판과 후반 중반 2골을 연속해서 잡아내며 역전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후반 40분 레버쿠젠의 간판골잡이 드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통한의 결승 헤딩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뒤스부르크는 11패(3승 8무)째를 기록하며 리그 17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반면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리그 8위로 뛰어 올랐다.
kkamano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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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형보 (2006-02-19 04:5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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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있어요.
61.102.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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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석 (2006-02-19 06:0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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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 토탈사커, 신우식 기자... 말도 안되는 안정환 선수 안티성 기사 두번씩이나 썼는데 배아파서 어쩌나...?? 대한민국 축구의 공격핵심을 음해하려는 나쁜놈들!!
24.87.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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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표 (2006-02-19 14: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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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안정환선수 잘하긴 잘하더라구요.. 정확한 크로스 ...여유있는 패스.. 드리볼~~감동 ㅜ ㅜ
좀만 더 힘내세요 진짜 인정할수밖에없는 대한민국선수
58.151.12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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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로철 (2006-02-19 23:3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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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재방송 봤습니다.. 많이 긴장 한 듯 보이더군요..
경기에 적응할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요..
222.232.1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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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