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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82	[스조] 2007-03-03	조회: 2650

안정환 복귀 아시아가 주목...AFC 홈피 인터뷰

제왕의 귀환

"루키와 같은 떨리는 마음으로 개막 준비"

'반지의 제왕' 안정환(수원)의 K-리그 복귀를 아시아가 주목하고 있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금요일(2일) 인터넷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안정환과의 독점 인터뷰를 톱뉴스로 소개했다.

AFC는 안정환을 '한층 눈에 띄는 한국의 스트라이커(High-profile Korean striker Ahn Jung-hwan)'라고 소개하며 '수원 삼성에서의 새출발을 통해 2007년 아시안컵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팀으로의 복귀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인터뷰에서 "신인과 같은 떨리는 심정으로 K-리그 개막을 대비하고 있다"면서 "관중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도록 헌신할 테니 아시아 축구를 응원해 달라"고 아시아 팬들에게 당부했다.

안정환은 지난달 초 FIFA(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에서도 이동국(미들즈브러) 고종수(대전)와 함께 불운을 딛고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선수로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도 안정환의 컴백이 주요 관심사다. 축구팬들은 각종 축구 게시판을 통해 돌아온 안정환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 지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올시즌 K-리그 사상 최초의 총 50만 관중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는 수원 구단도 안정환이 관중 몰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만식 기자 cms@>

http://www.the-afc.com/english/media/default.asp?mnsection=media§ion=newsDetails&newsID=8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