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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61 |
[스투] 2004-10-25 |
조회: 2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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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넣지 못했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
지난 13일 레바논과의 독일월드컵 예선에서 이렇다활 활약을 펼치지 못해 팬들의 원성을 샀던 유상철(33)과 안정환(28·이상 요코하마)이 소속팀 승리를 이끌며 대표팀에서의 부진을 씻었다.
유상철은 23일 FC 도쿄와의 J리그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안정환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유상철은 전반 25분 미드필드에서 아크 정면에 있던 오쿠 다이스케에게 빠르게 패스한 볼이 골로 연결돼 도움을 기록했다.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유상철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뒤 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안정환은 결승골 PK를 빚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안정환은 경기종료 직전 FC 도쿄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돌파하려다 상대 선수의 파울로 넘어져 PK를 얻어냈다.
하지만 안정환은 요코하마의 주장이자 PK 전담키커인 오쿠에게 결승골의 기회를 넘겼고 이 골로 팀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기리그 우승팀인 요코하마는 후리기그 5경기를 남긴 현재 1위 우라와 레즈(승점25)에 승점9가 뒤진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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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