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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67 |
[스투] 2005-04-14 |
조회: 2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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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돌아왔다. 이제는 대표팀에서도 ‘반지 키스’가 기다려진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29·요코하마)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안정환은 13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36분 25m짜리 중거리 결승포를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환은 지난 10일 빗셀 고베전에서 올시즌 첫골을 터뜨린 데 이어 J리그에서만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지난 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BEC 테로(태국)전에서 터뜨린 2골을 합치면 3경기 연속골(총 4골)이다. 안정환은 최근 경기마다 득점포를 터뜨리며 ‘물오른 결정력’을 선보여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4일)과 쿠웨이트(9일)로 이어지는 험난한 원정 2연전을 앞둔 본프레레호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환은 이날 가시와 공격수로 출전한 최성국(23)과 맞대결을 펼쳤다. 일본 무대에서 펼쳐진 선후배간 대결에서 선배 안정환이 압승을 거뒀다. 안정환은 전반 36분 다나카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아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발 중거리슈팅을 날렸고 25m를 대포알처럼 날아간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요코하마는 안정환의 이 골로 시즌 3승째(3승1무1패·승점 10)를 낚았다. 반면 최성국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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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