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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1 |
[스서] 2004-05-04 |
조회: 3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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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우스' 안정환(28·요코하마 마리노스)이 득녀의 기쁨 속에 드디어 아빠가 됐다．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씨는 3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연 분만으로 3．0㎏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2001년 12월 결혼한 안정환은 2년5개월여 만에 2세를 얻었다．
안정환은 아내의 진통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발 비행기로 급히 귀국하자마자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건강한 산모와 딸을 만난 뒤 기쁨을 함께했다．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들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탯줄을 잘랐으면 좋았을 텐데 귀국 시간이 늦어 이를 놓친 게 아쉽다"면서도 "아기를 안아보니 무척 따뜻했다．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 다 같겠지만 아이가 진짜 예쁘다． 턱과 입 부분은 나를, 초롱초롱한 눈은 아내를 꼭 빼닮았다"고 딸 자랑을 늘어놓았다．
안정환은 첫딸에게 아내의 이름을 연상케 하는 '리원'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리원'은 아내의 이름을 딴 '리틀 혜원'이자 '두번째(二) 혜원'이라는 의미로 애틋한 아내 사랑을 간접적으로 표시한 이름．
또 2일 FC도쿄와의 경기에서 2세 탄생 축포를 미리 터뜨린 다음날 어여쁜 딸까지 얻은 터라 연방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3월 13일 J1리그 개막전인 우라와전 이후 J리그에서 50일 만에 골을 터뜨린 게 길조였는지 예정일보다 이틀 일찍 고고지성을 울린 리원을 신생아실 유리 너머로 마냥 지켜보던 그는 '아빠의 힘'을 얻었다．
리원과의 만남도 잠시． 산모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안정환은 5일 오후 7시 요코하마 홈에서 열리는 베트남 빈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을 앞두고 4일 오전 일본으로 떠난다． 아빠의 힘으로 2세 탄생의 자축포를 쏘아볼 참이다． 딸 리원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골 뒤풀이는 오는 6월 터키와의 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선보이겠다고도 다짐했다．
조성경기자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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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사 (2004-05-04 08: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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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너무 예뻐요 가까이 있으면 깨물어 주고 싶다
211.241.1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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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호정 (2004-05-04 08: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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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앗~ 정말 귀엽네요
222.98.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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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심 (2004-05-04 08:2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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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드립니다. 이쁘고건강하게키우세용^*^
210.104.2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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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미혜 (2004-05-04 09:2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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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드립니다... 아가야 이쁘게 자라요~~~~~
218.153.9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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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미 (2004-05-04 09:3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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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으흐흐 좋겠다
211.108.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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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규 (2004-05-04 09:4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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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14.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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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2004-05-04 10: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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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220.82.24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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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유진 (2004-05-04 10:4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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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려요. 리원이 너무 이쁘네요
예쁘게 키우세요
220.89.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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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학구 (2004-05-04 10:5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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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딸 순산 추카추카,,,이쁘게 잘 키워요
첫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하든데,,,,
211.243.6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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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서]